'지석훈 8회 결승타' NC,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단독 5위' [오!쎈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1 17: 00

NC가 키움을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단독 5위 자리를 찾았다. 
NC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를 4-2로 승리했다. 8회말 지석훈이 2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2연패를 끊은 NC는 62승61패1무로 단독 5위가 됐다. 공동 5위였던 KT가 대전 한화전에서 패해 1경기 차이로 떨어뜨렸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3위 키움은 76승52패1무.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NC 최성영, 키움 최원태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NC가 5회말 균형을 깼다. 

지석훈 /youngrae@osen.co.kr

모창민의 좌전 안타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3루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 키움 2루수 김혜성이 노진혁의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모창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최원태의 폭투로 계속된 2사 2루에선 김태진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6회초 침묵을 깼다. 서건창의 볼넷, 이정후의 중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최성영을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박진우 상대로 제리 샌즈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8회말 2사 후 박민우의 우측 2루타, 양의지의 자동 고의4구에 이어 지석훈이 키움 불펜 김상수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어 9회초 마무리 원종현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시즌 29세이브째  8회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배재환이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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