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재현 최측근 "오연서와 루머 절대 NO, 촬영장서 사과해..女연락은 스태프 뿐"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9.04 16: 57

안재현 최측근이 구혜선과의 이혼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재현과 가까이에서 지내온 최측근은 4일 OSEN에 "우선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와의 외도설은 절대 아니다. 안재현이 최근 오연서와의 루머가 불거지자 매우 미안해했다.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난감해하자 안재현이 사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측근은 "안재현과 오연서는 동갑내기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 그렇다보니 오연서가 오히려 안재현에게 여자의 입장으로 나무라기도 했었다"라며 "다른 여자들과 희희덕거리며 연락한 적도 없다. 일과 관련된 스태프들 외에는 따로 친분을 쌓은 여자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측근에 따르면 안재현은 결혼생활의 행복에 대한 문제로 많이 고민했다. 최측근은 "안재현은 어릴 때부터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컸다. 그래서 결혼 당시 일부에서 만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측근은 문제가 된 안재현의 생일파티도 언급했다. 최측근은 "안재현이 따로 생일 파티를 가진 것이 아니다. 일하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축하를 받은 것이다. 공개된 영상이 전부다. 술에 심하게 취하거나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었다. 단순한 축하자리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최측근은 "안재현이 드라마, 출연배우들에게 상당히 미안해하고 있다. 빨리 조용히 마무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안재현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나도 많아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상황. 이에 안재현과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오연서가 외도설의 주인공으로 의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으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구혜선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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