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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참았다" 유승준, 왜 서연미 아나운서 꼭 집어 문제 삼았을까[Oh!쎈 초점]

[OSEN=박판석 기자] 입국 거부 조치를 두고 국가와 소송 중인 유승준이 CBS 서연미 아나운서의 발언을 꼭 집어서 지적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정규 방송도 아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방송에서 지난 7월 유승준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 그의 파기환송심 이후 지상파와 종편과 케이블에서 수많은 뉴스와 쇼에서 그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그가 공개적으로 누군가를 지목한 것은 처음이다.

유승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CBS 아나운서 S의 망언 허위 사실 유포'라고 적힌 게시글을 캡처한 영상과 함께 분노한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유승준이 공개한 게시글에는 지난 7월 8일 서연미 아나운서가 CBS '댓꿀쇼PLUS 151회'에 출연한 영상이 담겨 있다. 

유승준이 올린 게시글에서는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대법원 파기 환송심을 언급하면서 세 가지를 지적했다.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이 방송에 출연해 '진짜사나이'를 부르면서 해병대를 가겠다고 언급한 것, 유승준이 F4비자를 통해 입국해 세금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 유승준이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사과를 한 뒤에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착각해 욕설을 했다는 것 등이다. 

신현원프로덕션 제공, 서연미 SNS

OSEN DB.

유승준은 영상을 통해 서연미 아나운서가 발언한 세 가지 사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병대 지원설에 대해서는 서 아나운서가 본 방송에서는 해병대 관련 언급이 없으며, 한 영화 제작사가 섭외 과정에서 협의 없이 언론에 발표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F4비자를 통해 세금을 피하려고 한 것 역시 이중 과세를 막기 위한 것이지 꼼수는 아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방송에서 욕을 한 것은 스태프이지 자신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유승준은 해당 영상과 함께 서연미 아나운서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유승준은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중에있습니다. 말 많이 참았다. 험한말 하지 않으려고 입에 재갈을 꼭 깨물어야했다. 아나운서 값 하세요. 사실을 알고 떠드세요"라고 경고했다.

서연미 아나운서 역시 유승준의 저격글을 본 뒤 분노한 반응을 남겼다. 서 아나운서는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글을 남겼으나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유승준 SNS

유승준은 자신을 두고 수많은 이야기를 한 방송사나 언론 대신에 오직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방송에서 발언을 한 서 아나운서를 꼭 집어서 이야기 했다. 유승준이 서 아나운서의 발언을 꼭 집어 지적한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그가 17년간 국민들에게 쌓아온 오해를 법적 대응으로 해결하려는 뜻은 짐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스타들도 허위 사실과 루머로 인해서 괴로워한다. 하물며 17년간 한국에 입국하지도 못하고 해외에서만 활동한 유승준이 오해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들 역시도 그가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다. 해병대에 지원하겠다고 방송에 밝힌 적은 없지만 주변인들에게 언급한 것은 사실이며, 방송 사고가 없었다면 끝나고 난 뒤에 욕설을 했다는 오해도 없었을 것이다. 

그가 17년간 한국에 억울하게 입국하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입국거부는 지금은 위법하다고 결정된 행정 조치로 인해서 이뤄진 것이다. 국방부와 병무청과 외교부에서 당시 병역을 거부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내린 것 뿐이고, 그 조치가 17년간 이어온 것일 뿐이다.

유승준의 입국과 관련한 재판과 절차는 아직도 남아있다. 유승준의 파기 환송심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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