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손호영X김태우, 송파동에 내린 호우주의보 한우와 스파게티로 한 끼 성공!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6 00: 35

손호영과 김태우가 송파동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25일에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송파동에서정겨운 가족들을 만나며 한 끼에 성공했다. 
이날 손호영은 첫 집의 벨을 눌렀다. 손호영은 집주인에게 "저를 아시겠냐"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 어머님은 문을 열었고 손호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손호영은 어머님께 "노래 아시냐"며 노래를 불렀고 이에 집주인 어머님은 "얼굴만 알고 이름을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님은 "지금 집에 며느리가 없다. 이따가 며느리가 오면 식사를 하면 안되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님은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며느리는 "가락시장에서 축산을 하고 있다. 30분만 기다리시면 고기를 가져가겠다. 그때 구워먹자"라고 제안했다. 결국 이렇게 손호영과 강호동은 한끼에 성공했다. 
god 팬이었던 며느리는 한우 채끝 등심과 살치살을 가져와 구웠고 열무김치에 밥까지 준비해 훌륭한 한 끼를 대접했다. 손호영은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여러 집에서 실패 한 후 이경규와 김태우는 한 집의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자다가 방금 일어났다"며 "직장을 잠시 쉬고 있다. 아까 잠결에 노랫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집에 먹을 게 없다. 스파게티랑 치킨윙 밖에 없는데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혼자 사는 총각이 너무 깔끔하게 해놨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태우는 "집 구조가 진짜 특이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집주인은 즉석에서 스파게티와 버팔로 윙을 준비했다. 
집주인은 "원래 직업은 근처에서 아쿠아리스트를 하고 있었다"며 "수달, 펭귄, 벨루가를 돌보는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주인은 "좋아서 하는 일이라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아쿠아리스트가 인기가 많은 직업 아니냐"고 물었다. 집주인은 "인기가 많고 흔치 않은 직업이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집주인은 자신이 일했던 수족관의 영상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본 김태우는 "보니까 곧 다시 일하실 것 같다. 수달을 보는데 눈가가 촉촉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우와 이경규는 바질 페스토와 화이트 트럼플 오일을 넣은 스파게티와 치킨 윙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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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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