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04 20: 15

손흥민(27, 토트넘)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는 4일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존 맥긴(애스턴 빌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시티), 칼럼 윌슨(본머스)과 함께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눈부신 9월을 보냈다. 리그 4경기에서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손흥민은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서도 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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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손흥민의 수상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수상후보들의 9월 프리미어리그 골수를 보면서 케빈 더 브라위너 1골, 마레즈는 2골, 오바메양 4골, 맥긴 2골, 알렉산더-아놀드 1골, 페레이라 2골, 윌슨 4골이다. 
아무래도 손흥민보다 많은 4골을 넣은 오바메양과 윌슨이 돋보인다. 수비수로서 두 골을 넣은 페레이라도 있다. 팀 성적은 6위 토트넘보다 높은 1위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레스터 시티, 4위 아스날 선수들이 유리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외국선수인 손흥민이 다른 경쟁자를 누르고 수상할 가능성은 더 낮아보인다. 다만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큰 의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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