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좋은 일 함께해 감사"[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16 13: 49

 영화 '일 포스티노'(감독 마이클 래드포드)가 신연식 감독 연출, 배우 김슬기의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됐다.
지난 9월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한 신연식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희망한다. 좋은 일에 참여해 행복했고, 누군가의 2시간에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에 참여해서 그 행복이 더욱 커질 것 같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화면해설 내레이터를 맡은 김슬기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에 화면해설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녹음을 하면서 장벽을 없애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느낌을 전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홈페이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홈페이지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 오게 된 시인 네루다와 우체부가 된 어부의 아들 마리오의 우정, 마리오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다룬 '일 포스티노'는 1996년 개봉 당시 씨네필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7년에 국내에 재개봉 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도 손꼽히는 '일 포스티노'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돼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은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24일(목)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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