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던 눈독들이는 LAD, 'ERA 1위' 류현진 놓칠 수 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8 11: 47

LA 다저스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을 눈독 들이고 있다.
렌던은 3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정확성과 파괴력을 고루 갖춘 내야수. 올 시즌 타율 3할1푼9리(545타수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위해 렌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렌던이 다저스의 새 식구가 된다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류현진 / soul1014@osen.co.kr

이를테면 저스틴 터너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터너는 "지금껏 내야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녔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렌던이 가세할 경우 터너의 포지션 이동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듯.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 루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렌던을 영입한다면 사치세 한도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FA 투수 류현진, 리치 힐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고 시즌 내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경쟁했다.
다저스가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선발 카드를 놓친다면 전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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