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국제대회 100승 '페이커' 이상혁, "200승까지 하고 싶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28 00: 55

첫 국제대회였던 '201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이후 차곡 차곡 쌓여왔던 승수가 어느새 100승을 넘어섰다. '페이커' 이상혁은 "앞으로 200승까지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플라이스와 8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리산드라, 트리스타나, 아지르, 라이즈 등 4가지 챔피언을 플레이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4강에 가서 정말 좋다. 앞으로 경기도 잘 풀어내고 결승까지 올라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가 실수가 많았다. 스플라이스도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서 치열한 경기가 나왔다"라고 경기 내용을 복기했다. 

이날 세 번의 승리가 추가되면서 LOL 국제대회서 통산 101승 37패를 기록하게 된 이상혁은 "100번째 승리라니까 아직 부족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200승까지 하겠다"며 현장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전반적인 팀의 변화에 대해 이상혁은 "경기력은 좋아졌지만, 보완할 점이 많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뒤 "4강은 어느 팀이 와도 상관없다. G2를 만난다고 해도 복수할 수 있는 기회라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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