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함연지, 부자루머 아닌 진짜 연예계 금수저‥실검1위 '관심↑'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9 07: 51

스페셜MC로 출연한 뮤지컬배우 함연지에 대한 반응과 관심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MC로 함연지가 출연했다. 
먼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장흥 한달 살기 첫날이 그려졌다. 하희라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했고, 하희라는 "집에 대한 설렘"이라 말해 최수종을 실망하게 했다.최수종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서 내린 하희라가 비라도 맞을까 우산으로 에스코트 했다. 하지만 하희라는 "모자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흥에는 가을이라 메밀꽃이 피었다. 최수종은 "봄에는 유채꽃이 되고 가을에는 메밀꽃이 된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힐링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정감가는 아늑한 구조가 두 사람 마음에 쏙 들게 했다. 
두 사람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짐정리 달인인 최수종이 정리의 대왕으로 귀환해 하나씩 짐을 풀었다. 
이어 물걸레를 가동해 구석구석 청소했다. 최수종은 폭풍 청소 후 창고로 향했다. 창고를 한 번 스캔한 후 최수종은 목장갑을 착용하더니 무언가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손수톱질까지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가 컵라면을 들고 최수종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최수종은 라면을 거절하더니 작업에만 몰두했다. 
하희라는 "한 젓가락만 먹어봐라"고 했으나 최수종은 "라면 안 먹는다"면서 인스턴트 앞에서 단호박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고생하는 최수종의 말동무를 위해 창고에 온 것이라 했으나 최수종은 몸관리를 위해 인스턴트를 절제한다고 했다. 
이때, 최수종은 허리아픈 희라를 위해 맞춤형 세면대를 완성했다. 하희라가 땀을 흘리는 최수종의 땀을 닦아줬고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설레길 바랐으나 하희라는 "계속해라 하던거"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시간만에 셀프 세면대 완성, 킹수종 클래스를 보였다. 하희라는 "땀을 이렇게 흘리는 건 처음 봤다"며 감동, 최수종은 "하희라씨가 허리 안 굽히면 좋은 것"이라며 사랑의 증표를 보였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달 살기로 최수종이 기획한 하희라의 설렘찾기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주목됐다. 본격 장흥살이 설렘주의보 발동하는가 싶었으나 예고편에선 두 사람의 불협화음이 이어져 예측불가한 전개를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들은 "서장훈보다 더 부자"라면서 함연지를 민망하게 했다. 김구라는 "함연지는 재벌 라인이고, 서장훈은 자수성가"라고 설명하자 함연지는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함연지는 현재 스물여덟이 됐지만 남편과 6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면서 ‘3년 차 유부녀’가 됐다고 밝혔다. 김숙은 "결혼도 연지씨가 서둘렀다"고 한다고 묻자, 함연지는 "제가 성격이 급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남편이 아닌 자신이 결혼 과정을 리드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편이 첫사랑이냐고 묻자 함연지는 "그건 아니다"고 선을 그어 폭소하게 했다. 
MC들은 함연지 재력에 대해 궁금해했다. 평소 재력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함연지는 "대답 안 하는 편"이라며 웃음만 지었다. 또한 방송말미 최수종이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MC들은 "함뚜기씨 앞에서 그러면 안 된다"면서 함연지의 집안을 언급했고, 이에 방송이후 함연지는 실시간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로 ‘연예계 금수저’로 알려져 있으며, 남편 역시 명문대 졸업 후 금융권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고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이후 해외 장거리 연애 끝에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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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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