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상민X최진혁, 원샷원킬 2콤보…3년 만의 대기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07 00: 25

‘한끼줍쇼’ 가수 이상민과 배우 최진혁이 도자기 그릇에 쌀밥 한 공기를 성공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배우 최진혁과 가수 이상민 모습이 그려졌다.

임금님 진상미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의 황금들녘에서 이상민과 최진혁은 벼를 수확하며 등장했다. 이상민은 2년 전 ‘한끼줍쇼’에 출연해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고, 최진혁은 ‘믿보배’로 출연 작품마다 시청률을 이끌고 있어 활약이 기대를 모았다.
이상민, 강호동은 이경규가 최진혁을 알고 있다고 하자 다음 영화의 주인공으로 강력 추천했다. 이상민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 ‘복면달호’, ‘전국노래자랑’ 다음에는 킬러들의 노래를 하셨으면 한다”고 추천했고, 강호동은 “최진혁은 소름이다. 세 글자로 하면 ‘빅소름’이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추천에 이경규는 “너희들 뭐 받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동산으로 향하는 길에 최진혁은 고향 이야기를 꺼냈다. 최진혁은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고 “고향에 많이 있었다. 목포에 살았는데, 그때는 발전이 덜 되어 있었다”며 “외할머니가 우럭, 광어 등을 키우는 가두리 양식장을 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최진혁은 어떤 말을 해도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와 ‘이야기꾼’으로서의 활약을 보였다.
이상민은 도자기 마을의 정취를 구경하다가 똥을 밟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똥을 밟으면 재수가 좋다고 하는데”라면서도 “흥하던가 망하던가 둘 중에 하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화장실에서 냄새를 제거하는 사이, 이경규, 강호동, 최진혁은 부동산을 방문해 한 끼를 줄 동네를 관찰했다.
강호동X최진혁, 이경규X이상민이 팀을 이뤄 경기도 이천 산둔면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대부분 공방과 집이 같이 있기에 벨 누르기가 애매한 상황. 신중하게 작전을 세워서 ‘띵동’에 도전했다. 이미 ‘한끼줍쇼’를 경험한 바 있는 이상민이 먼저 도전했고, ‘원샷원킬’에 성공하며 한끼 집에 입성했다.
이경규와 이상민는 백희자 화백의 집에서 한 끼를 먹게 됐다. 이경규, 이상민은 겉절이 등을 만드는 걸 도왔고, 특히 이상민은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뼈다귀 해장국을 메인으로, 각종 밑반찬이 출동하며 맛있는 밥상이 만들어졌다. 밥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강호동과 최진혁은 이경규-이상민이 한 번에 성공하자 발걸음이 급해졌다. 자신들도 첫 집에 성공하는게 아니냐며 기대에 부풀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첫 집에 성공하는 기쁨을 느꼈다. 도자기 장인의 공방에서 한끼 입성에 성공한 강호동과 최진혁은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등을 보면서 호기심을 가졌다. 강호동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도자기, 화분”이라며 계속 감탄했다.
2층에 마련된 집으로 가니 이미 밥상이 마련되어 있었다. 감자조림, 총각김치 등 밑반찬과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밥상을 가득 채웠다. 어머님이 정성으로 빚은 한 끼 식탁은 군침을 돌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밥그릇 등은 도예가 아버님이 직접 만들었다고 해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최진혁은 사내 연애로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마음이 열려 있다”며 “여자 친구를 제발 만나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더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아무래도 조심스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최진혁은 미래의 동반자가 될 이를 향해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빨리 와줬으면 좋겠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하니까 최대한 빨리 와줬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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