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목식당' "지집이집 자매? 태도 문제 없어..방향 잘못됐을 뿐"(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07 10: 26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 시장 편을 연출한 윤종호 PD가 지짐이 자매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종호 PD는 7일 OSEN에 "지짐이집 자매들이 앞으로 큰 변화가 있다"며 "지난 방송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영된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지짐이집 자매들에게 솔루션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짐이집 자매들은 전집투어를 다녀온 뒤에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간절함이 안 보인다. 솔직히 이렇게 장사하면 반 년도 안 돼 망한다”고 조언을 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윤종호 PD는 방송에 보이는 지짐이집 자매들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 PD는 "두 자매가 태도가 나쁜 것은 전혀 아니고 정말 열심히 하고 싶어한다"며 "단지 방향이 잘 못됐을 뿐이다. 다음 방송에서는 정말 전집 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릉 아리랑 시장 편은 12번 폐업한 사장님, 군대 갈 날을 앞둔 아들 등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사장님들이 출연했다. 윤종호 PD는 "과거 잘나갔지만 현재는 소외된 아리랑 시장 골목에서 의도치 않게 사연있는 사장님들을 만난 것이 좋았다"며 "이들의 사연에 집중하면 조금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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