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태양X대성, 2천여명 넘는 팬 용인 집결..뜨거운 열기[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10 07: 56

 그룹 빅뱅의 태양과 대성이 함께 제대했다.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이름 아침 부터 많은 팬들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10일 오전 8시 태양과 대성이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전역을 한다. 태양은 5군단 제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했으며, 대성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복무했다.  
태양과 대성은 당초 복무중인 부대에서 전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은 해당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인만큼 용인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지드래곤 역시 같은 이유로 용인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태양과 대성의 팬들은 전역하는 부대 앞과 부대 인근의 공터에서 질서 정연하게 모였다. 부대 앞에 500여명의 팬들이 자리 하고 있으며, 부대 인근에는 1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함께했다.
부대 앞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홍콩 등의 팬들이 추위 속에서 묵묵하게 태양과 대성을 기다렸다. 한 일본팬은 "대성의 전역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태양과 대성은 자신의 전역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태양은 자신의 별명과 같은 과자를 팬들에게 선물했으며, 대성은 직접 쓴 엽서를 팬들에게 줬다.
태양과 대성이 군 복무를 마치면 빅뱅 멤버 전원은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태양과 대성에 앞서 지난달 26일 지드래곤이 한발 앞서 전역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전역 당시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에 이어 차례로 전역한 대성과 태양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