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고백 “내가 유니폼 바꾸자고 한 유일한 선수는? 지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14 12: 11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사랑한 선수는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이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는 역대최고선수에 꼽히기도 한다. 메시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에게 수없이 많은 유니폼 교환 요청에 시달린다. 이런 메시가 먼저 나서서 유니폼을 바꾸자고 한 유일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지단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초창기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지단에게 유니폼을 얻었다고 한다. 
메시는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유니폼을 바꾸자고 하지 않는다. 상대선수들이 먼저 요청한다. 그런데 지단에게는 한 번 달라고 했다. 요즘에는 상대편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와 유니폼을 바꾼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요청하기 전에 내가 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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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와 맺을 5년 재계약이 ‘사실상 그의 종신계약’임을 강조했다. 그는 “물론 결정은 메시가 한다. 그는 그가 어디서 축구경력을 마감할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2-3년은 메시가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의 리더일 것이다. 그는 여전히 젊고 강하고 야망이 있다”고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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