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갓세븐, 컴백 후 첫 1위..마마무·네이처·사우스클럽 컴백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1.15 18: 27

그룹 갓세븐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으로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갓세븐과 악동뮤지션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갓세븐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갓세븐은 1위 소감으로 "아가새(팬덤명)분들, 고맙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팬들이 우리 이름을 불러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가새분들 고맙고, 멤버들 수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갓세븐은 무대에 앞서 "아가새 덕분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기회 놓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갓세븐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열창하며, '뮤직뱅크'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과 리더 JB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팬들이 불러주기에 갓세븐도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갓세븐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통해 청량돌, 소년돌 이미지를 벗고 콘셉트 변화를 시도했다. 일명 '처연섹시'에 도전한 갓세븐은 이날 무대에서도 남색 벨벳 슈트를 입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14일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돌아온 마마무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수록곡 '열 밤'과 타이틀곡 'HIP'으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마마무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대기실 인터뷰를 가졌다. 화사는 타이틀곡 'HIP'에 대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HIP'은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세상에 넌 하나뿐인 걸 근데 왜 이래 네 얼굴에 침 뱉니' 등의 가사는 그간 마마무가 보여준 당당한 매력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네이처는 신곡 'OOPSIE(My bad)'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간 청순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고수했던 네이처는 'OOPSIE(My bad)'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특히 네이처는 새 멤버 소희의 합류로 더욱 탄탄해진 무대를 선사하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마법학교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를 열창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팬들의 떼창과 응원법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다.
빅톤은 '그리운 밤' 무대를 펼쳤다. '그리운 밤'은 Trap BPM의 느린 비트에 퓨처 느낌의 신스가 더해지고, 감성적인 패드와 기타로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빅톤만의 아련한 감성과 파워풀한 군무가 '그리운 밤'의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1TEAM, ARIAZ, BDC, 밴디트,  흰, 온리원오브, 근수, 동키즈, 루리, 스윗소로우, 아이반, 육중완밴드, IN2IT, 한승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