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임수향,시청률 여왕의 귀환, 대통령 훈장받은 위인하우스 방문[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1 00: 41

'한끼줍쇼' 문희경과 임수향이 출연,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임수향이 지난출연에서 최고 시청률을 찍은 것을 회상하며 또 다른 갱신을 노렸다. 
대문을 열어준 집안으로 수향과 호동은 들어갔지만 TV가 전혀 없는 집에서는 수향이 누구인지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집안의 83세 할아버지의 위트에 호동이 맥을 추리지 못했다. 할아버지는 "이 집을 지어서 올해로 40년을 살았다"고 하면서 자신의 마라톤 실력과 CG실력 작사 실력을 늘어놨다. 

집 안에는 할아버님과 할아버님의 훈장부터 시작해서 600개의 마라톤 메달과 가족사진들이 즐비했다. 
할아버지에게 "인생의 마라톤은 얼마나 왔는지"물어보는 호동에게 "23KM밖에 안왔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아직 반환점도 안돌았네요"라며 놀라워하는 호동에게 할아버지는 "아까 내가 23살이라고 했잖아." 라고 했다. 
할아버지가 석탄공사를 지나서 종합 비료 공사로 이직 일대기를 듣던 중 수향은 음식을 하러 주방으로 향했다. 호동은 40년 전에 이 터를 샀을 때의 가격을 물어봤고 할아버지는 "2500도 안되는 돈에 100평 부지를 샀다"고 해서 호동을 놀라게 했다. 
할머니 할어버지는 먼저 식사를 하셨다고 하여 사위와 딸이 호동과 수향과의 밥상을 마주했다. 김치를 먹으며 호동은 "이게 1년 된 김장 김치냐"고 물었고 딸은 "맞다, 저희가 6남매라서 김장이면 이 집에 모든 식구가 모이는데 북적이면서 아주 분위기가 좋다. 김장을 빙자해서 잔치가 벌어진다"며 웃었다. 
이어 사위는 "한국을 빛낸 위인 100인집에 아버님이 들어가 계시다"고 하면서 "회계사를 위한 제도를 많이 만들었고 기업의 투명성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받으신 대통령 표창이 방송 됐다. 
딸은 "원래는 분가를 해서 살다가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보고 배우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들어와서 살게 됐다"고 했다. 사위는 "가끔 회식도 하지만 평소에는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했다. 
증권회사에서 오래 일했던 딸은 "육아 휴직이 끝나고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기가 쉽지 않아서 복직을 포기 했다"고 했다. 
사위는 "결혼 하기 전에 의식처럼 통과 하는 게 있었다"고 하며,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인어른을 따로 만나서 건설사의 부사장까지 올라갈 수 있겠냐는 말에 네라고 대답을 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칭찬해 타임이 계속 됐다 사위는 "총각때부터 예쁜 여자를 좋아했다"는 말에 강호동이 일어나서 "표현법이 ..한국을 빛낸 칭찬 위인에 등재 되셨다"고 허리숙여 인사를 건넸다. 두번째는 "아이들의 좋은 엄마가 되고 있는데 좋으신 장모님과 처형들의 영향이 있는 거 같다"고 좋아했다. 이어 수향은 "어마어마 한 현장을 보고 있다"고 하면서 그의 칭찬이 "부인을 넘어 장모님과 처형에까지 퍼진다"고 놀라워 했다. 
이어 딸은 "존재 만으로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에 수향은 "제가 극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 거라고 했잖아요."라고 했다. 아들 규현은 부모님의 칭찬 앞에서 쑥스러워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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