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크네유' 티저 공개, 박시안→문상민 얽히고설킨 4인4색 크리스마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05 14: 41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가 티저로 베일을 벗었다. 
5일 플레이리스트 측은 크리스마스 특집 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이하 크네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크네유' 티저에는 플레이리스트 인기 시리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의 푸름(박시안 분)과 '인서울'의 하림(진예주 분), '리필'의 바다(정희영 분)가 등장했다. 또한 새로운 인물로 염세진(문상민 분)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먼저 영상은 염세진의 "크리스마스, 나는 크리스마스를 극혐한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했다. 뒤이어 한푸름은 이별 후 실의에 빠진 김바다를 바라보며 "저는 저렇게 이별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연애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하소연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네이버TV 캡처]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측이 첫 티저를 공개했다.

그는 염세진에게 크리스맞이 일일호프 계획을 알린 뒤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친분도 쌓고 나 같은 솔로는 커플도 되게끔?"이라며 '나 빼고 다 연애해서 나만 솔로다'라고 크리스마스가 싫은 이유를 드러냈다. 
염세진은 "다 들었다. 쓸 데 없는 걸 장황하게 한다는 거 잖냐"라며 푸름의 주말에도 시큰둥했다. 오히려 그는 크리스마스 기념 일일호프에서 밀려드는 주문에 짜증난 표정을 지었고 '아르바이트 하는데 손님이 배는 늘었다'고 크리스마스가 싫은 이유를 온 몸으로 표현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네이버TV 캡처]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첫 티저.
하림은 수준 이하의 유머를 뽐내는 '썸남'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특히 그는 친구 강다미(민도희 분)에게 "'썸남' 소리 하지 마"라며 질색해 반가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혼자 궁상 떠는 것도 별로"라며 행복한 성탄절 분위기를 강요하는 한 남자에게 "개소리를 되게 친절하게 하시네"라고 욕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해피 크리스마스 강요하는 분위기'라며 크리스마스가 싫은 하림의 이유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바다는 티저 오프닝에 이어 여전히 이별 후유증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저렇게 삽질 깊게 하는 사람 처음 본다"는 푸름에게 "다 들려"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훌쩍였고, '이별 때문에 슬퍼서 우는 거 아니다'라며 혼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싫은 이유를 말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네이버TV 캡처]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첫 티저.
그런가 하면 '크네유' 네 주인공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상황이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림이 바다를 향해 "너 나 따라다니냐"고 묻자, 바다가 "뭐래, 미쳤니"라며 황당해 하는 반응이 보인 것. 
뒤이어 푸름은 "애초에 감당 못할 일 왜 벌이냐"는 염세진에게 "말 되게 웃기게 한다"며 상처받은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진상 손님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티저 말미 염세진과 푸름이 일하는 카페로 하림과 바다가 따로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져 네 사람의 관계가 '크네유' 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높였다. 
총 6부작인 '크네유'는 11일 저녁 7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첫 방송된다. 7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V LIVE,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