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전 패배 극복 목표...英언론, "번리전, SON 화력이면 충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7 06: 02

손흥민이 번리전 공격 선봉에 서서 승점 사냥의 임무를 수행한다.
토트넘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을 제외하고 앞선 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번리와 경기에도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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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을 번리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6일 보도를 통해 “번리가 원정에서 승점을 원한다면 토트넘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손흥민,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의 화력이라면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의 공격진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지만 관건은 수비력이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에서 토트넘은 8골을 내줬다. 왼쪽 풀백 얀 베르통언을 배치해 변형 스리백을 가동했지만 매경기 2골을 내주며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90min은 “토트넘의 문제는 수비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아직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지 못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번리와 경기에서 이 문제를 바로 잡고 싶어한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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