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수찬→양지원, 신동팀 올하트 행렬… 잘 자란 '미스터신동'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0 06: 48

신동부가 '미스터트롯' 올하트 행렬을 이어갔다.
9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훌쩍 자란 트로트 신동들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예선전에서 시선을 사로 잡은 팀은 신동부였다. 가장 먼저 김희재가 등장했다. 김희재는 "초등학교 6학년때 '스타킹'에 나가면서 울산 이미자라는 별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돌리도'를 열창하며 여유로운 무대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첫 소절에 5하트가 울렸고 순식간에 12개의 하트가 울렸다. 하지만 진성은 끝까지 김희재의 무대를 지켜본 후 하트를 눌렀고 결국 올하트 불이 울렸다.
박현빈은 "많은 분들을 심사했지만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무대다. 신동팀이 결승에 오를 친구들이 가장 많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름만으로 화제를 모은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현재 리틀 남진으로 불리며 활동하고 있는 현역 가수. 장윤정은 "현역이라는 게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찬은 쥐었다 폈다 여유로운 실력을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김수찬은 화려한 발재간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수찬은 올하트를 받으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장윤정은 "수찬이 입장에서 부담이 컸을거다. 초반에 올하트가 나오지 않아서 부담이 됐을거다.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찬원이 등장했다. 이찬원은 "스타킹에 나왔을 때 대구 조영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희재형과 함께 트롯 삼총사로 활동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찬원은 구성진 음색으로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결국 이찬원은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축제다 빵빵 터진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나도 모르게 춤이 덩실덩실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분위기다. 이런 친구들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한테 주나"라고 칭찬했다. 
순식간에 신동부는 절반이 올하트를 받았다. 다음으로 양지원이 무대에 올랐다. 박명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동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같이 활동도 했다. 누나 누나 하면서 따라다니던 애기였다. 일본에서 활동하느라 안 보였는데 이후에 군대도 다녀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아마 지금 슬럼프가 올 때쯤이라 이 자리에 지원을 한 것 같다. 마음속으로 굉장히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 행사가 많을 땐 하루에 5곳 정도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얀지원은 "일본에서 활동할 때 데뷔를 하는 줄 알았는데 버스킹을 시켰다. 그리고 가라오케를 돌았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은 신인의 마음으로 '미스고'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양지원은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내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았다. 양지원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큰절을 했다. 장윤정은 "슬픈 얘기 생각하지 말고 그때 그 모습을 사랑했던 어른들이 있다.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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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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