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청각장애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또 선행으로 생일 자축 [공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14 10: 56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후원은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1월 14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루어졌다. 기부금 1천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청각 장애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청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에 조금 더 다가가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생일 나눔으로 뜻 깊은 기부를 한 다이나믹 듀오 개코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청각장애 아동이 소리를 찾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정성껏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사랑의달팽이와의 인연으로 작년 11월 8일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랑의 달팽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