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정민, 400억 드라마 '수리남' 긍정 검토..하정우와 역대급 만남되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1.16 16: 45

황정민이 10부작 드라마 '수리남'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16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배우 황정민이 400억 대작 드라마 '수리남'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총 10부작인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의 실화를 그린다. 영화계 스타감독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이며,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 또, 톱스타 하정우가 MBC '히트' 이후 13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황정민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촬영하고 있으며, 임순례 감독의 '교섭' 촬영도 계획돼 있다. 두 영화가 마무리 되면, 올하반기 하정우와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출국해 '수리남'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정민의 드라마 출연도 2012년 방송된 TV조선 '한반도' 이후 8년 만이다. 윤종빈 감독과는 2018년 개봉한 '공작'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수리남'의 예상 제작비는 약 400억 원으로, 편당 제작비는 국내 드라마 중 '미스터 션샤인'과 '아스달 연대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기획 중인 '수리남'은 넷플릭스, 애플TV, 아마존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합류하면서 tvN 동시 방영도 얘기가 나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1년 공개될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