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샌드박스, '에이스' 박인수 활약에 카트라이더 대전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3 20: 50

에이스 결정전 최강자의 명성 그대로였다. 박인수의 맹활약에 샌드박스가 '카트라이더 대전’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샌드박스는 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TEN의 2회차 대회 ‘아프리카TV vs 샌드박스 vs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이하 라우드) 3사 간의 카트라이더 대전서 3위부터 시작해 박인수의 활약에 2-3위 결정전, 결승전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전, 아이템전으로 나눠 치른 첫 경기의 출발은 샌드박스가 좋았다. 샌드박스는 게임 스트리머 아구의 활약에 트랙 3개를 모두 1위로 마무리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그러나 아이템전에서는 라우드 소속으로 나선 카트라이더 전설 김대겸이 4점을 따내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반면  스피드전을 1위로 마무리했던 샌드박스는 스트리머 이녕이 트렉 3번에서 모두 리타이어로 무너지면서 3점을 잃고 6점으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있었다. 에이스 박인수가 나선 에이스결정전부터 샌드박스가 치고 올라갔다. 박인수는 2-3위전서 개인리그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을 2-0(2-0, 2-0)으로 잡아내면서 최종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박인수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박인수는 아프리카 에이스로 나선 유영혁을 4번의 트렉만으로 2-0 셧아웃 시키면서 샌드박스에 상금 1000만원과 카트라이더 3사 대전 우승컵을 선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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