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로운X김혜윤, 김욱성셰프·실사판 예서네 집…운중동에서 한끼 성공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27 00: 22

로운과 김혜윤이 분당구 운중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서는 로운과 김혜윤이 분당구 운중동을 찾았다. 이날 로운은 이경규와 함께 '이로운' 팀, 김혜윤과 강호동은 '단호동'팀이 돼 한 끼에 도전했다.
로운은 열심히 집을 찾아다녔다. 로운을 본 집 주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경규는 "우린 둘 다 미남이라 어머님이 나오시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제작진들이 비웃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와 로운은 한 집의 벨을 눌렀고 집주인은 흔쾌하게 한 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때 김혜윤과 강호동 역시 한 끼에 성공해 두 팀 모두 동시에 한 끼를 해결하게 됐다. 
로운과 이경규가 찾은 집주인은 "가로수길에서 스테이크 하우스를 운영했다. 지금은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집주인은 김욱성 셰프였다. 
이경규는 "식당을 그만두신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욱성 셰프는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라며 "토종닭, 재래돼지 같은 지역 특산물 전파를 위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욱성 셰프는 "재래돼지가 최근에 복원됐다. 옛날에 민화나 생김새에 대한 자료를 찾아 계속해서 복원한다. 재래돼지는 한우보다 조금 싼 정도로 비싸다. 맛이 다르다. 같은 돼지고기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종류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규와 로운은 김욱성 셰프가 직접 만든 닭칼국수와 오징어 볶음으로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다. 로운은 "정말 닭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욱성 셰프는 "토종닭을 삶을 땐 시간을 충분히 두고 은근하게 천천히 끓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윤과 강호동은 부모님이 아직 퇴근 전인 한 집을 찾았다. 딸은 홀로 집에 있다가 두 사람을 맞았다. 딸은 "입시가 끝나고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뉴욕주립대에 합격했다"라고 설명했다. 
딸은 유학 한 번 간 적 없지만 우월한 영어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예서의 실사판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서 집주인 어머니, 아버지가 퇴근 후 집에 도착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로 스파게티를 준비했다. 김혜윤과 강호동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치아관리부터 꿈에 대한 준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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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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