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희진, '악의꽃' 이준기 누나 役 캐스팅..'밤선비' 이후 5년만에 호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27 15: 03

배우 장희진이 tvN ‘악의 꽃’에 전격 출연한다. 
27일 OSEN 취재 결과 장희진은 이준기, 문채원과 함께 ‘악의 꽃’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첫 대본리딩에도 함께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장희진이 맡은 구체적인 캐릭터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주인공 이준기의 누나 역인 걸로 알려졌다. 이로써 장희진과 이준기는 2015년 7월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짝사랑 커플에서 남매로 거듭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장희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장희진은 지난 2003년 광고 및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해 연기자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했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 ‘영화는 영화다’, ‘혈투’ 등에 출연했고 '논스톱5', '토지’, ‘태희혜교지현이’, '스파이 명월’, '내딸 서영이', '세번 결혼하는 여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마녀보감', '공항가는 길', '내성적인 보스', '바벨' 등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악의 꽃’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부부 서스펜스 멜로물이다. 참신한 소재와 풍성한 볼거리로 tvN의 2020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준기는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가정적인 남자이지만 알고 보면 현재를 얻기 위해 아내를 완벽히 속여 온 감정이 없는 남자 주인공 백희성으로 분한다. 문채원은 천진한 ‘남편 바라기’에서 남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기까지 격렬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여자 주인공 차지원을 연기한다. 
‘공항가는 길’, ‘마더’, ‘자백’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철규 감독과 신예 유정희 작가가 뭉쳤다. 올 하반기 편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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