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살게요” 박동빈♥이상이, 오늘(29일) 결혼..11살차 극복 배우부부 탄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2.29 08: 45

배우 박동빈, 이상이가 2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박동빈, 이상이는 오늘(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동료 연기자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

지난 5일 소속사 측은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던 바.
두 사람은 2018년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로 사랑을 키웠다고.
박동빈은 ‘주스 아저씨’로 불리며 크게 주목을 받았던 배우인 만큼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상이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SNS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박동빈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이제 함께 많이 웃을게요. 축하기사, 인터뷰, 축하문자 너무 감사합니다. 갑자기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 실검까지.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주시는 축하톡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준비 잘하고 이쁘게 잘 살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 같아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이후 이상이는 SNS을 통해 신혼집 인테리어 하는 과정을 공개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동빈과 이상이 측은 “결혼 이후에도 늘 그래왔듯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동빈은 1970년생으로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상이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1년 영화 ‘선물’을 시작으로 드라마 ‘울랄라 부부’, ‘환상의 커플’, ‘주몽’ 등에 출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원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