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이 진실의 무대를 함께 할 후보로 '3번 전직아이돌 VS 배우지망생 '을 선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는 노사연 노사봉 꽃사슴 자매가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노사연과 노사봉이 진실의 무대를 같이 할 실력자로 3번을 선택하자 판정단이 기막힌 것을 참지 못했다. 신지는 언니들 이거 처음부터 정하고 시작 하신거잖아요 라고 했고, 노사연은 신지야 말이 왜이렇게 많아. 라고 했고, 딘딘은 잘생기면 돈 벌기 쉽네 라면서 비아냥을 참지 못했다.
!['너목보' 노사연X노사봉, "얼굴보고 뽑으셨죠" 비난에도 꿋꿋하게 "3번!" 결과는 '대반전'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3/202003132035779981_5e6b798575042.jpg)
마지막 결승까지 올라온 5번의 무대가 시작 됐다. 제발 음치이길 바라는 노사봉과 노사연. 그가 실제로 들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판넬이 그 옆에 세워졌다. 엠씨더맥스의 '하루살이' 전주가 시작되자 "이노래를 부른다고?"라면서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내 첫소절부터 폭풍같은 고음으로 몰아치는 그는 실력자였다.
딘딘은 이제까지 들은 '하루살이'중에 최고인 것 같다면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제천에서는 이미 어려서부터 유명했다는 그는, 홍대에서 우연하게 버스킹을 하게 된 이후 버스킹의 매력에 빠져 전국을 다니면서 '고음 배달꾼'이 되었다는 그는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 였다. 노사연은 무대 앞까지 다가와 그에게 생수를 건네면서 "못알아봐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너목보' 노사연X노사봉, "얼굴보고 뽑으셨죠" 비난에도 꿋꿋하게 "3번!" 결과는 '대반전'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3/202003132035779981_5e6b798600d52.jpg)
이어 마지막 진실의 무대가 시작 됐고, "실력자가 아니라도 실력자가 될 거 같다"면서 유세윤이 3번이 긴장한 것을 눈치 챘다. 노사연의 첫 소절이 이어지는 가운데, 3번이 '미스터미스터'의 태이라는 실력자 임이 밝혀졌다. 세사람이 부르는 '만남'이 이어졌고, 스튜디오는 환호하는 소리로 가득 찼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눈물이 맺힌 채로 무대를 마졌다. 신지는 내가 본 게 맞는 거 같다면서 그의 얼굴이 익숙했음을 눈치 챘다.
노사연은 그제서야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나봐. 너희들 다 내가 얼굴만 보는 줄 알고 구박했잖아"라고 의기양양 했다. 김종국은 "누님 얻어걸리신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끝까지 "아니지 내가 알아봤지"라는 노사연. 태이는 "제가 노래를 그만 두고 싶었던 날들이 무척 많았는데 오늘이 있으려고 버틴 것 같다"면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다음주 출연진으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출연이 예고 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