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무려 69표 차로 '2연승'‥요요미·김재희·홍서범, 아일 '박빙승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5 19: 46

123대 가왕전에서 가수 요요미, 김재희, 홍서범, 아일의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123대 가왕으로 주윤발이 2연승을 차지했다. 
15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 123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가왕을 가리는 2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컵라면과 호랑나비가 대결을 펼쳤다. 컵라면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선곡, 매혹적인 보이스와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 마법처럼 홀리게 되는 '유혹의 소나타'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다음은 호랑나비가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선곡했다. 1라운드 때보다 한 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모두의 마음 한 켠이 먹먹해지는 감미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각각 개인기를 살펴본 후 결과를 공개했다. 3라운드 진출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호랑나비가 승리했다. 64대 35표 차이였다. 호랑나비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컵라면의 정체를 공개했다. 컵라면은 신봉선의 추측대로 가수 자두가 아닌 트로트 신인 요요미였다. 
다음은 강변북로와 푸딩이 2라운드를 펼쳤다. 푸딩이 먼저 노래를 시작, 애절하고 처절한 사랑의 노래를 토해냈다. 불타는 마음처럼 뜨거운 무대가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맞서 푸딩이 달콤함으로 중무장하며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푸딩은 임재범의 '낙인'을 선곡했다. 
슬픔을 토해내는 한 남자의 절규 섞인 목소리로 역시 애절한 이별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 결과 발표만 남았다. 김성주는 "단 3표차"라며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강변북로가 51대 48표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푸딩에 대한 정체를 공개, 바로 부활의 '사랑할 수록'을 부른 데뷔 28년차 보컬 김재희였다. 
록의 전설 부활의 4대 보컬로 레전드 곡을 알린 바 있다.
다음은 123대 가왕이 되기위한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다. 주윤발의 2연승을 저지할 강력한 두 명의 복면가수, 호랑나비와 강변북로의 3라운드가 시작됐다. 가왕은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목소리의 반해 팬이 됐다, 긴장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먼저 호랑나비의 무대를 만나봤다. 호랑나비는 크러쉬의 'SOFA'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또 한 번 꾸몄다. 다음은 강변북로가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선곡했다. 깊고 진한 사랑고백같은 감성으로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호랑나비와 강변북로의 대결 결과만이 남았다. 김성주는 "단 한 표차"라면서 박빙의 승부 속에서 승자는 호랑나비라 전했다. 
강변북로의 정체가 공개됐다. 선곡으로 이미 정체가 탄로난 41년차 가수 홍서범이었다. 판정단들은 "어쩐지 선곡이 남다르더라"며 반가워했다. 
12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호랑나비를 방어하기 위한 주윤발의 무대가 펼쳐졌다. 주윤발은 NELL의 '멀어지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성주는 123대 가왕을 발표, 주윤발이 2연승을 거뒀다. 15대 84표로 승리, 가왕의 품격을 증명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호랑나비의 정체는 호피폴라의 리더 시엉송라이터 아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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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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