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법' PD "시즌2, 영화와 함께 논의 중…엄지원x정지소 중심될 듯"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18 11: 35

‘방법’ 연출을 맡은 이정묵 PD가 종영 소감과 시즌2 가능성을 전했다.
18일 tvN 월화드라마 ‘방법’ 종영과 관련해 스튜디오 드래곤 이정묵 PD는 OSEN에 “tvN에서 처음 시도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장르이기도 하고,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바법이라는 오컬트에서도 생경한 소재라 제작진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정묵 PD는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뒤 지난 17일 12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방법’은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이라는 독특한 소재, 한국의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세계관 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눈을 뗄 수 없는 악의 사투를 녹여내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
마지막에는 ‘방법’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정묵 PD는 “시즌2는 ‘방법’ 영화와 함께 논의 중이다. 돌아온 소진과 진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한다”며 “더 새롭고 신묘한 능력자들과 빌런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법’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6.7%, 최고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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