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대형 럭셔리 SUV, 올-뉴 에비에이터 국내 첫 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22 15: 47

디자인도 럭셔리한 대형 SUV가 국내 시장에 또 상륙했다. 이번에는 포드자동차의 프리미엄 프랜드 링컨이 내놓은 에비에이터다. 트윈 터보 3.0L V6 엔진 최고출력 405마력을 뿜어내는 럭셔리 SUV다. 8,320만원짜리와 9,320만원 짜리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는 21일, 전장 5,065mm, 6-7인승 대형 럭셔리SUV 올-뉴 에비에이터(The All-New Aviator)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모델로, 트윈 터보 3.0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 마력과 57.7kg.m최대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은 링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한편,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항공기'는 에비에이터 개발에 많은 영감을 준 요소다. 핵심 개발 콘셉트가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이다. 디자인도 주행 감성도 고요한 비행을 따르고 있다.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비에이터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이미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 이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북미의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초반 물량 수급이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링컨과 저희 딜러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비에이터의 변속기는 10단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자동 트랜스미션이다. 잘게 쪼개진 변속 단수가 항공기와 같은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응답성과 효율성도 두루 갖췄다. 
에비에이터는 주행 환경에 따라 익사이트(Excite), 컨저브(Conserve), 노멀(Normal),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s) 등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 조절해 최적의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에비에이터는 링컨 스타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부,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미러 등이 링컨 SUV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한 곡선미를 더했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휠은 리저브, 블랙레이블 모두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알루미늄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에비에이터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30-Ways Perfect Positioning) 가죽시트를 장착했고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등 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Stereo), 청중(Audience), 무대(On-stage)의 세 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하며, 차량 내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으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스탑 앤 고(Stop and Go),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회피 조향 보조(Evasive Steering Assist),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도 지원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제고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새롭게 탑재됐다.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하여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리저브, 블랙레이블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부가세 포함 각 8,320만원, 9,3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PHEV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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