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다사2' PD "이지안, 지창욱 '찐팬'...이필모♥서수연 원래 돈독해"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4.23 08: 55

"이지안 씨가 지창욱 씨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 PD가 배우 이지안의 순수한 팬심을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이하 '우다사2')에서는 이지안, 박은혜, 김경란 등 '우다사' 시스터즈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지안은 평소 절친한 배우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만나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우다사2'를 연출하는 윤상진 PD에게 촬영 비화를 들어봤다. 
윤상진 PD는 2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이지안 씨가 서수연 씨와 원래부터 돈독한 사이였다. 두 사람이 방송 외에 사적으로도 편하게 자주 왕래를 하는 사이였다"며 섭외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연애의 맛'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리지 않았나. 저희가 방송 출연 과정에서 섭외에 필요한 도움을 드린 건 맞지만 이지안, 서수연 두 사람의 친분 덕에 자연스럽게 부부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이날 '우다사2'에서 이필모를 통해 후배 연기자 지창욱과 통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지안은 지창욱과의 통화에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순수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윤상진 PD는 "이지안 씨가 지창욱 씨를 정말, 진심으로 설레고 좋아하더라. 정말 순수한 팬심이었다"며 웃었다.
이밖에도 이지안은 방송에서 오빠 이병헌에게 냉장고 선물을 받은 일과 과거 남매간의 이야기를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윤상진 PD는 "남매간에 사이가 돈독하다 보니 이지안 씨 일상에 이병헌 씨 이야기가 있다. 이지안 씨가 자연스럽게 어떤 상황에서 오빠와의 추억이 떠오르면 얘기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안은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와 명상을 통해 이혼 후 마음의 상처를 눈물로 풀어냈다. 윤상진 PD는 "두 사람의 명상을 듣다 보니까 현장에 있는 제작진도 감정이입이 됐다"며 공감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경란과 노정진의 과감한 스킨십까지 공개됐다. 두 사람이 '우다사2' 공식 커플처럼 자리매김한 상황. 윤상진 PD는 "거의 공식 커플인 수준"이라며 웃었다. 이어 "다른 촬영에서 '우다사' 시스터즈들만 모여있는 자리였는데 노정진 씨가 다녀갔다. 만난지 100일 기념이라며 김경란 씨를 보고 갔는데 두 사람은 이미 멤버들 사이에서 공식 커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상진 PD는 "어제(22일) 방송에서는 설렘과 사랑 이야기가 주로 나왔는데 이지안 씨와 박현정 씨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일적으로 성장하려는 모습도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상처를 딛고 성장하려는 멤버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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