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시 살아난 소녀주의보"..경영난에 계약해지→모델 발탁 '재계약' 기사회생(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7 13: 54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멤버 지성, 구슬, 슬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해체'라고 잘못 알려진 소녀주의보의 멤버 지성 ,슬비, 구슬이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27일 OSEN 단독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23일 소녀주의보 소속사인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인한 경영난으로 소녀주의보 멤버들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며 가요팬들의 안타까움울 자아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소녀주의보가 해체했다'라는 보도가 나갔지만 이는 오보였다.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해체라는 보도는 오보다. 계약해지일 뿐"이라고 정정하며 "개인 의사에 따른 활동을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멤버들을 회사 입장에서 묶어만 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계약에 얽매이지 말고 가도 좋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성, 슬비, 구슬은 어떤 일이 있어도 회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계약은 해지한 상태로, 음악 방송이 아니어도 모델 활동, 개인 방송 활동 등의 일정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년멤버인 샛별에 대해서는 "샛별은 재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회사를 소개시켜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녀주의보 계약해지 소식을 접한 한 업체에서 소녀주의보에 모델 제안을 해 왔고 이에 힘입어 3인 멤버들과 재계약을 이어가게 됐다는 전언.
이후 소녀주의보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계약 해지한 소녀주의보 소식을 접한 한 업체에서 소녀주의보에 모델 제안을 해 왔으며, 뿌리엔터테인먼트는 업체와 계약체결을 위해 소녀주의보의 남은 멤버(지성,슬비,구슬)와 재계약을 체결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절망과 함께 희망을 가져다 줬다. 새로운 기회로 받아드리고 열심히 이겨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소녀주의보의 안타까운 상황 속 희망을 전하는 소식으로 누리꾼들의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녀주의보는 2017년 싱글 ‘소녀지몽’으로 데뷔했다. 이후 ‘키다리아저씨’, ‘위 갓 더 파워’ 등으로 활동하며 ‘복지돌’, ‘육십돌, ’뷰티돌‘, ’연기돌‘ 등 다양하게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소녀주의보는 지성, 슬비, 구슬의 3인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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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구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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