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코드쿤스트·차청화·김강훈·럭키 1R 탈락..주윤발 6연승 도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03 19: 43

코드쿤스트와 차청화, 김강훈, 럭키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의 자리에 도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윤발이 6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먼저 1라운드에서 음대오빠와 체대오빠의 대결이 공개됐다.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선곡한 두 사람은 달달한 음색과 감미로운 보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들은 음대오빠에 대해 "자신만의 스웨그가 확실하다. 음악의 멋을 아는 사람이다. 힙합하는 사람 같다"며 코드 쿤스트로 추측했다.

체대오빠에 대해 홍잠언은 '미스터트롯'의 나태주 형 같다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체대오빠가 16대 5로 승리를 거뒀다.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음대오빠는 판정단들의 추리대로 코드쿤스트였다.
코드쿤스트는 "오늘 아침에도 나플라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오히려 나플라 앞에서 노리를 부르려니 쑥스럽다.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와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김구라 선배님이 얘기를 하실 때마다 놀라는게 음악적 견해가 넓으시더라. 옛날 감성을 살린 포크송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돈이 되겠냐. 그럼 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은 비너스와 보너스가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해 환상적인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비너스의 반전 보이스와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보너스의 음색에 판정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보너스가 15대6으로 비너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너스는 솔로곡으로 박진영의 'Swing Baby'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비너스의 정체는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차청화였다. 차청화는 '사랑의 불시착' 출연 후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복면가왕' 출연한 것이라고 답하며 "제가 3년 전에 나오고 싶었는데 제작진에서 안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번에 연락이 와서 내가 이번에는 좀 됐나보다 싶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 덕분에 많이 알아봐주셔서 제 본모습이 그 사람인듯 생각해주셔시는데 저는 좀 순수하고 참하게 생겼다고 세련미도 있다는 것을 알아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성적표 A+와 한우1++가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대결을 펼쳤다. 성적표 A+는 작은 체구와 앳된 목소리로 귀여움을 자아냈고 한우1++는 맛깔나는 노래실력으로 흥을 돋궜다. 홍잠언은 한우1++에 대해 "아주 익숙한 목소리다. 딱봐도 '미스터트롯' 김호중 창법이 똑같다"고 말했다. 
그 결과 16대5로 한우1++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성적표 A+는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솔로곡 무대로 선보였다. 성적표A+의 정체는 판정단들의 추측대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강훈이었다. 
김강훈은 12세로 최연소 출연자 기록을 경신했다. 김강훈은 "중간에 실수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그래도 오늘 나쁘지 않게 잘한 것 같다"며 "몇 분은 맞히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맞히실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5살 때 데뷔한 김강훈은 9살 때 슬럼프를 맞이했다며 "그 때는 한창 놀 때인데 촬영하러 가니까 놀지도 못하고 애들은 다들 노는데 저는 못노니까 답답했다. 엄마랑 협상을 해서 일주일에 3번은 놀게 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해주셨다"고 답해 귀여움을 더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김치와 치즈가 맞붙었다.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를 부른 김치는 묵직하지만 순수한 음색을 뽐냈고 치즈는 맑고 투명한 음색을 자랑했다. 16대 5로 치즈가 승리한 가운데 김치는 김종서의 '겨울비'를 불렀다. 김치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였고, 럭키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mk324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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