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실제 결혼? 못 간게 아니라 안 간 것..비혼x독신 아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13 14: 31

‘오마이베이비’ 장나라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풀어냈다. 
장나라는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오마이베이비’ 제작발표회에서 “기자 생활 15년 차 편집 부장을 노리는 장하리 역을 맡았다. 아이와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 작품엔 육아 난임 경력단절 쌍둥이 육아 등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다. 제 또래 분들이 보면 공감할 포인트가 많을 것 같아서 택했다. 장하리는 솔직하고 재밌다. 저랑 성격적으로 많이 다른데 연기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미소 지었다.  

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오마이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발칙한 계획을 꿈꾸는 솔직 당당한 장하리(장나라 분)와 한이상(고준 분), 윤재영(박병은 분), 최강으뜸(정건주 분)의 설렘 가득한 4각 로맨스를 그린다. 독박육아, 경력단절, 워킹맘 등 공감백배 스토리는 당연지사다. 
장나라는 “장하리와 개인적으로 저는 차이가 있다. 전 원래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예쁘다 귀엽다 싶지만 얼른 시집 가서 빨리 애기 낳아야겠다 이런 생각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라. 유쾌하면서 눈물 날 수도 있는 작품이라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비혼주의, 독신주의자도 아니다. 쭉 일하다 보니 못 간 것처럼 안 간 게 됐다. 지금도 시집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락가락한다. 정말 좋은 사람,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시집 가서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