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카고 타자기' 출연 故 박지훈, 위암 투병 사망➝"재능 많았다"➝애도ing(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15 17: 37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던 모델 출연 연기자 박지훈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SNS를 통해 지인과 팬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고(故) 박지훈의 측근도 “착하고 재능 많던 친구”라며 안타까워했다.
고 박지훈의 가족은 15일 고인의 SNS를 통해서 사망 소식을 전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후 박지훈의 삼우제 소식을 전하며,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항상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함께 고 박지훈을 추모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훈은 앞서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어제의 오늘은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몸 상태도 너무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밝게 웃으며 건강했던 모습이다. 
고 박지훈의 부고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박지훈의 SNS에 지인과 팬들이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바란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또 박지훈과 잘 알고 지난 측근은 이날 OSEN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 박지훈의 측근은 “최근에도 병문안을 가서 만나고 왔는데”라며, “당시 상황이 안 좋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하며 애통해했다.
이 측은 “지난해부터 투병 생활을 하고 있어 병문안도 갔었다. 모델로서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안타깝다)…”라며, “심성도 착하고 대인관계도 좋았다”라고 고 박지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 박지훈은 1989년 생으로 올해 32살이다. 아직 젊은 나이에 재능을 다 꽃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박지훈은 잡지모델 출신 연기자로 지난 2017년 방송됐던 유아인과 임수정 주연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감초 역할로 출연했다. 박지훈은 극중 갈지석(조우진 분)의 출판사인 황금곰의 신입사원 전두엽 캐릭터를 맡았던 바다.
그는 유명 쇼핑몰의 피팅 모델로도 활동하면서 재능을 펼치기도 했다. 평소 패션에 대한 감각이 좋았던 그는 SNS에서도.남다른 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너무 일찍 진 꽃, 고 박지훈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박지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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