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예비맘 힘내요"..최지우, 결혼 2년 만에 첫 딸 품에 안았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6 13: 54

배우 최지우(46)가 오늘(16일)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됐다. 지난 2018년 3월 결혼에 골인해 2년 2개월 만에 부모가 된 것이다.
16일 OSEN 취재 결과 최지우는 이날 오전 서울의 산부인과에서 첫째 딸을 낳았다. 산모인 최지우와 딸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6일 최지우는 자신의 공식 팬 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던 바. 

편지를 통해 최지우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며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인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모든 행복이 팬들 덕분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분들의 가정에 안녕을 기원한다”고 바랐다.
최지우는 결혼을 할 때도 손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밝혔었다. 2018년 3월 29일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제가 오늘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며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했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한류 스타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가미’(1997)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연리지’(2006), ‘여배우들’(2009), ‘좋아해줘’(2016)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했는데 드라마 ‘진실’(2000)이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어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 ’에어시티’(2007) 등을 통해 일명 ‘지우히메’라는 애칭을 얻고 한류 스타로 우뚝 섰다. 예능 ‘꽃보다 할배’(2015)와 ‘커피 프렌즈’(2019)에서는 꼼꼼하고 소탈한 면모로 호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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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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