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기' 문가영 "김동욱→김슬기, 너무 든든해...배운 점 많다"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20 08: 02

배우 문가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배우 김동욱, 김슬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문가영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하 그남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남기'는 과잉기억 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문가영은 이번 작품에서 여하진 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그는 "이번 작품 만큼은 유독 사람들한테 정이 많이 들었다. 유독 헤어짐에 있어서 힘들더라. 아쉽고. 시원 섭섭해야 하는데 섭섭하기만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 현장이 워낙 서로에 대한 배려가 넘쳤다. 모든 분들이 열정적으로 했다. 받은 사랑이 과분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사랑해주셨던 여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극 중 여하진의 동생이자 매니저 여하경 역을 맡은 김슬기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그는 "여하경과 했던 장면은 반 이상이 애드리브라 할 정도로 합이 잘 맞았다. 정말 수용을 많이 해주셨다.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장을 펼쳐주셔서 굳이 합을 미리 안 맞춰봐도 슛에서 티키타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합이 좋았다. 실제로는 언니가 5살 연상"이라며 돈독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정훈 역의 상대 배우 김동욱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동욱 오빠는 너무나 든든한 사람"이라며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문가영은 "배운 게 많았다. 당연히 저보다 선배님이시지만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후배인데도 굉장히 존중을 많이 해주셨다. 어떤 씬마다 상의해야 하고 내 의사를 물어보고 저를 잘 할 수 있게 늘 의사를 물어봐줘서 제가 너무 고맙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monamie@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