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4승&권희동 5안타 4타점' NC, 삼성 5연승 저지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31 17: 26

NC가 에이스 구창모를 앞세워 삼성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NC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완벽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18-7로 꺾었다.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던 NC는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은 뉴 에이스 최채흥이 무너지는 바람에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NC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1회 박민우의 선제 솔로 아치로 맹폭의 시작을 알린 NC는 2회 1사 1,2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김태군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상대 실책과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5회 양의지의 우중간 안타, 김태군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8-0으로 달아났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NC 구창모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NC는 7회 강진성, 권희동, 알테어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8회 권희동의 좌월 스리런으로 12득점째 기록했다. 9회에 무려 6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7회 3점, 8회 1점, 9회 3점을 추격했으나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권희동은 8회 쐐기 스리런을 포함해 6타수 5안타(1홈런) 4타점 4득점, 선발 마스크를 쓴 김태군은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애런 알테어는 9회 스리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강진성은 4타수 3안타 3득점, 박민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패.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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