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무인도' 열창한 김호중, 심장 이식 수술한 팬 위로x응원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05 00: 12

김호중이 심장 이식한 팬을 위로했다.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콘센타'에서는 치유의 아이콘 김호중이 심장이식 수술한 팬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도의 박효순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신청자는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 지금 정기 검진 받고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다. 혹시나 진료 중에 전화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청자는 곧장 김호중을 선택했고 김성주는 "치유의 아이콘이다"라며 김호중을 소개했다. 

신청자는 "저는 항상 집에만 있으니까 우울증이 있죠. 그런데 김호중 씨 목소리 듣고 위안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집에만 있기 힘드시죠. 오늘 여행 특집인데 여행 기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청자는 '무인도'를 부탁했다. 김호중은 "오늘 제가 노래로나마 무인도로 안전하게 모시겠다"며 무인도를 중저음의 멋드러진 목소리로 열창했다. 김호중은 94점을 받았지만 아쉬워했다. 
김호중은 마지막으로 신청자에게 "건강 잘 챙기셔서 콘서트 때 꼭 오셔라. 편안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청자는 "꼭 가겠다. 사랑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권경하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오늘 꿈에 그분이 나왔다"고 전한 뒤 "며칠 뒤 20주년 결혼 기념일이다. 하와이를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다 취소가 됐다"고 전했다.  붐은 "다행인게 여기 와이키키를 닮은 사람들이 많다"고 위로했고 김호중은 원주민들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원래는 김호중 씨였는데.. 오늘 꿈에서 김희재 씨와 춤을 췄다. 죄송하다"면서 김희재를 선택했고  꿈에서 사이렌에 맞춰 춤을 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재는 선미의 '사이렌'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이후 신청자는 여행 못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며 소찬휘의 'Tears'를 부탁했고 영탁x장민호는 "이건 벌칙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김희재는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86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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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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