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巨人 산체스, 4실점 5회 강판..."불안감 더했다"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06 16: 54

KBO리그 출신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앙헬 산체스(31)가 일본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다소 주춤했다. 
산체스는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동안 8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탈삼진은 3개였다. 
1회는 무실점으로 시작했으나 2회 3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는 1,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고 추격의 점수를 허용했다. 

[사진]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5회는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준 1사1,2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내주었다. 또 볼넷을 내주고 2사1,2루 위기에서 강판했다. 
산체스는 코로나 긴급사태가 해제되어 본격적으로 훈련을 재개한 이후 지난 1일 자체 연습경기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54㎞까지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은 많은 피안타에서 드러나듯 숙제를 남긴 등판이었다. 
'데일리스포츠'는 "5회 이전에 강판해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스가노와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 3경기에서 ERA 10.57 고전했던 만큼 불안감이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8~2019년 KBO리그에서 SK에서 활약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가 아닌 요미우리와 2년 다년 계약을 맺었다. 2020년 연봉은 3억4000만엔(약 38억 원)을 받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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