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년열애 결별' 이하늬, 다음주 차기작 촬영➝윤계상 "목공인 변신..새 취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6.11 18: 24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윤계상과 이하늬가 7년 열애 끝에 결별하며 연인에서 좋은 동료 사이로 남게 됐다. 이하늬는 차기작인 영화 촬영에 돌입하며, 윤계상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당분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OSEN에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결별을 인정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하늬가 자신의 SNS에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 그저 하루하루 충실할 수밖에”라는 글을 게재했던 것.

OSEN DB.

이하늬의 SNS 메시지는 여러 가지 추측으로 이어졌고 윤계상과의 결별설까지 불거지게 됐다. 이에 대해서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11일 두 사람이 해외로 동반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별설을 잠재우기도 했다. 
결별설을 부인한 지 7개월 만에 결별 입장을 밝히게 된 두 사람이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만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안타깝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각 배우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갈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다.
배우 윤계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윤계상은 이하늬와 결별에 이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지난 2013년부터 사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했던 윤계상은 1년 정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소속사와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전 연인 이하늬 역시 2014년부터 해당 소속사에 소속돼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OSEN에 “당사와 윤계상 배우는 충분한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윤계상 배우는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며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준 윤계상 배우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계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의 개봉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하늬는 차기작인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감독 이원석)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날 OSEN 취재 결과 이하늬는 다음 주 ‘죽여주는 로맨스’ 촬영에 돌입한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차기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죽여주는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결혼 후 은퇴한 전직 여배우가 옆집 삼수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이선균과 이하늬, 공명 등이 출연한다.
그런가하면 윤계상은 지난달 한 목공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을 받은 뒤, 목공인으로 변신한 사실이 알려진 바.
해당 목공학교 측은 포털사이트의 공식 카페를 통해 지난 5월 27일 '영화배우 윤계상 씨도 목공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목공학교 측은 목제반 16기의 수료식 사진을 게재했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계상이 목공소에서 블랙 계열의 편안한 의상을 입고 작업에 집중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목공 일은 작품과는 연관이 없고, 배우가 개인적으로 여가시간에 취미로 배운 일"이라며 "현재 윤계상은 촬영이나 작품에 관련된 일은 없고, 특별히 다른 스케줄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JTBC 드라마 '초콜릿'을 끝낸 윤계상은 올해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계상은 극 중 강이안 역을 맡았고, 박용우, 임지연 등과 호흡을 맞췄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배우 이하늬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윤계상과 이하늬의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지만, 영화와 드라마 등 배우로서의 행보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윤계상은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하늬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이후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연이어 히트에 성공시키며 배우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결별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윤계상과 이하늬지만 배우로 이어갈 활발한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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