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상렬, "김구라=쩜오사랑·집콕데이트?"…김구라 "두 번째 사랑! 외출도 함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25 06: 53

지상렬과 김구라의 절친 토크가 빛을 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스페셜 MC 허지웅과 게스트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상렬은 절친인 김구라에게 "구라는 예쁘게 쩜오 사랑을 하고 있다. 아직 결혼을 안했으니까 쩜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 정도면 쩜오가 아니라 두 번이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정리했다. 

지상렬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쓱 보면 다들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더라. 하우스 사랑을 많이 했다. 내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웃사이드 사랑을 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나는 숨기려고 한 게 아니다. 그게 아니라 기자들이 나한테 관심이 없다. 강남에서 아이돌 찍기 바쁜데 나한테 관심이 있겠나. 나는 계속 같이 다녔다. 집에 있던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인정하며 "내가 결혼하면 가구라도 넣어주겠다. 장판을 깔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괜찮다. 필요한 게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상렬은 "누구는 두 번 가고 세 번까지 간다. 나는 기회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며칠 전에 김민종씨에게 연락이 왔다. 양평에서 불을 쬐고 있다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왜 여기서 김민종 얘기를 해서 분위기를 컴다운 시키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지상렬은 MC김국진을 보며 "김국진 형님은 살아있는 인간 보일러다.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상렬이는 언제봐도 좋다고 하셨다. 그 때 내구성이 상당히 약했을 때였다. 국진이 형님 같은 분들 덕분에 세상이 살만하다. 살아있는 인간 비둘기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지상렬은 살을 뺀 경험을 이야기하며 "107kg까지 나간 적이 있었다. 귀에도 살이 찌고 목젖에도 살이 찐다. 귀가 들리지 않고 목젖도 자다가 넘어갈 때가 있다. 살이 너무 찌면 잇몸에도 살이 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다른 게스트들에게 "알아서 걸러 들으셔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해 특유의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또, 김구라가 크롭티를 입으면 배가 아프다는 김나영에게 "그럼 크롭티를 입을 때 드라이기로 미리 배를 좀 따뜻하게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게스트들 역시 핀잔을 하자 지상렬은 "너는 갑상선 좀 쉬어라"라고 일침해 특유의 티키타카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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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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