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x김수현, 저주받은 성에서 동거 시작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06 06: 51

김수현과 서예지가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고문영(서예지)의 바람대로 문강태(김수현)와 저주의 성에서 함께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상태(김수현)은 저주받은 성으로  고문영(서예지)에게로 향했고고문영은 "언제부터 내가 누군지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문강태는 "네 눈을 처음 봤을 때부터"라고 대답했다. 고문영은 "여니 껌이다. 재밌었니. 알면서 모르는 척, 감히 날 갖고 놀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문강태는 "외면하고 싶고 계속 피하고 싶었다"라며  "제대로 끝내고 싶었다. 그날 얼음 강에서 구해준 거 미안했어.먼저 좋아하고 도망쳐버린 거.. 그날 여기까지 와서 이 얘길 못했어. 그게 미련이 남아서 두고두고 널 잊지 못했나 봐. 형 하나로 충분해. 충분히 버거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문영은 "형은 되고 나는 왜 안 돼? 나도 너 필요해"라고 붙잡았고 문강태는 "나는 이제 누군가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넌 내 거야. 가면 죽여버릴 거야"라며 문상태를 붙잡다가 계단에서 넘어질 뻔했다. 이에 문강태는 "미쳤어. 진짜 죽고 싶어"라며 화를 냈고 고문영은 "나랑 같이 살자"라며 또다시 붙잡았다.
그때 자고 있던 문상태(오정세)가 깨어나 "여기 우리 집이다"라며 고문영과 계약한 삽화 계약서를 보여줬다. 고문영은 "나랑 삽화 작가로 계약했다. 작업실은 여기. 넌 나한테 못 도망간다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문상태는 문강태가 가지고 있던 계약서를 찢었다. 
흥분한 문상태는 소리를 지르며  문강태를 때렸고 고문영이 두 사람을 말렸다.  문상태는 고문영의 말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성 안으로 들어갔고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니네 형은 너 버렸어. 이제 네가 선택해. 접때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라며 조언했다. 
이에 문강태는 성을 떠나며 과거를 떠올렸다. 문상태는  문강태와  빙판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고 형의 존재를 늘 부담스럽게 느꼈던 문강태는 자리를 떠나려다가 다시 돌아와 문상태를 구했다. 하지만 문상태는 문강태를 두고 떠났다. 이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고문영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문강태를 살려줬던 상황.
집으로 돌아온 문강태는 문상태의 계약서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문상태가 계약금액 대신 캠핑카를 원했던 상황. 앞서 캠핑카는 이사 때문에 늘 고민하는 문강태를 보고 문상태가 늘 마음에 품었던 꿈이었다.  이에 문강태는 저주의 성으로 짐을 가지고 들어갔다. 
고문영은 어린 시절 자신이 쓰던 방을 두 사람에게 내주었다. 침대에 누운 문상태는 마냥 행복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문강태는 미소를 지었고, 다음날 세 사람은 함께 아침을 먹으며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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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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