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고우석이 무릎 재활을 마치고 복귀전을 치렀다. 151km의 직구를 뿌렸다.
고우석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개막 후 2경기를 뛰고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수술을 받고서 재활에 매달렸다.
5월 10일 NC전 이후 두 달 만에 등판이었다. 6-3으로 앞선 7회초. 고우석은 2사 1루에서 선발 이민호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전을 앞두고 "한 두 경기는 마무리가 아닌 편한 상황에서 중간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첫 타자 박석민에게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2사 1,2루 위기 순간에서 양의지를 초구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1km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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