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지, 벌써 몇 번째?..폭우 이재민 돕기 1억 '통큰 기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11 13: 48

“참 예쁜 수지”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가 끝없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은 물론 국가적 재난에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그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도 온정을 더헀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수지는 전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본명인 배수지 이름으로 남몰래 수재민을 위한 선행을 펼쳤다. 

수지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재난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수지가 본명인 배수지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집중호우로 실의에 잠김 수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했다. 
수지는 데뷔 이래 꾸준하고 지속적인 선행으로 연예계 대표 미담꾼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을 비롯해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다.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특히 국가적인 재난에도 앞장서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2016년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고 지난해엔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의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2017년과 2018년에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 치료비로 각각 1억 원을 보탰고 미혼모 지원단체에 2000만 원, 국제 구호단체 월드머시코리아에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수지는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얼굴 만큼 마음씨도 고운 수지다. 그가 2010년 데뷔 이래 톱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인공 서달미 역을 맡은 그를 향해 더 큰 응원과 감동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째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천349세대 7천5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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