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두산 오재원, 일찌감치 서울행...권혁도 말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19 17: 37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일찌감치 서울로 향했다. 확장 엔트리를 통해 올라온 투수 권혁도 곧장 말소됐다. 모두 허리 통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과 권혁의 허리 통증 소식을 전했다.
오재원은 이날 오전, 자고 일어난 뒤 허리 통증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을 배려해 일찌감치 서울로 올려보냈다. 김 감독은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가 안좋다고 하더라. 계속 좋지 않았던 부위다. 검사와 치료를 받고 2~3일 정도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트리 말소 없이 이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6회말 1사 주자 3루 두산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은 두산 오재원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한편, 전날(18일) 확장 엔트리로 합류한 투수 권혁도 전날 투구 후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 권혁은 8회 올라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면서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오재원의 서울행, 그리고 권혁의 허리 통증으로 이날 두산은 내야수 오명진이 콜업됐다.
한편,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 페르난데스(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최주환(2루수) 김재호(유격수) 김인태(좌익수) 이유찬(3루수) 정상호(포수)로 꾸려졌다. 오재일은 우측 손목 통증이 아직 남아 있고, 허경민은 체력 안배 차 선발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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