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피홈런' 린드블럼, 4이닝 3실점 강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3 07: 14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의 시즌 2승째 도전이 무산됐다. 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4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허용한 뒤 교체됐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다. 
1회 톱타자 에릭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으나 아담 프레이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콜린 모란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도 위기. 선두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내야 땅볼로 1사 3루, 이어 1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에서 홈으로 뛰어든 주자를 태그아웃시켜 실점 위기를 막았다. 3회는 1~3번 상위 타순을 내야 땅볼과 직선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초 밀워키는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4회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모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라이언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잡아 1아웃을 잡았다. 폴랑코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곤잘레스는 풀카운트에서 91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으로 잡고 4회를 마쳤다. 1-3으로 뒤진 5회 구원 투수 브렌트 수터로 교체됐다. 
린드블럼은 앞서 4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65로 조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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