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호, 신예 김현목에 진땀승...9시즌 연속 16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9 17: 13

프로토스 강자 조성호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고 GSL 시즌3 16강에 합류했다. 
조성호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3' 24강 A조 김현목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성호는 지난 2018 GSL 시즌1 이후 9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전서 강민수에 1-2로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밀려난 조성호는 패자전서 후안을 제치고 올라온 김현목을 상대하게 됐다. 조성호의 압승이라는 예상과 달리 1세트 부터 김현목의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조성호는 김현목의 날카로운 지뢰 드롭에 피해가 누적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김현목은 계속해서 의료선 견제를 시도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상대의 공세 속에서 분열기를 생산한 조성호는 김현목의 한 방 병력을 분열기의 화력으로 짜릿하게 막아내면서 대역전극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고비를 넘긴 후 맞이한 2세트는 조성호의 페이스대로 흘러갔다. 김현목의 의료선 견제를 막아내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20 GSL 시즌3 24강 A조
▲ 최종전 조성호 2-0 김현목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7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김현목(테란, 1시)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승 [데스오라] 김현목(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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