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호 "연습 때 실력만 나오면 결승 자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9 17: 58

하마터면 24강 첫 관문을 넘지 못할 뻔 했다. 신예 김현목에게 진땀승을 거둔 조성호는 고전했던 상황을 인정하면서 더 높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것을 약속했다. 
조성호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3' 24강 A조 김현목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성호는 지난 2018 GSL 시즌1 이후 9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조성호는 "최종전 첫 세트에서 지뢰 드롭에 많이 흔들려서 덜컹했다. 방심하지 않고 제대로 했는데 상대가 너무 잘했다. 컨디션도 따라 오지 않았다. 이기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라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강민수와 승자전에 대해 그는 "민수가 경기하는 걸 보고, 준비했다. 민수가 대처를 잘했다. 그 경기는 민수가 잘해서 패했다. 그리고 잔 실수가 많아서 아쉽다"고 답한 뒤 "연습 때 실력만 나오면 결승 갈 수 있다. 결승에서 팬 분들을 뵙고 싶다"는 이번 대회 각오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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