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일 했을 뿐" 김현중 미담, 응급처치→인명구조 선행 '호평'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1 07: 54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의식을 잃은 사람을 응급처치로 살려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 KBS는 김현중의 선행을 보도했다. 김현중이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구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주도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매장을 정리하던 주방장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깜짝 놀란 직원들이 몰려왔지만 어쩌지 못하던 찰나, 김현중이 식당에 들어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이 생각에 잠겨있다./ rumi@osen.co.kr

그는 곧바로 쓰러진 주방장의 기도를 확보하고 상의를 푸른 뒤 딱딱하게 굳은 가슴과 배를 마사지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얼음을 가져와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119에 어서 신고하라"고 현장을 지휘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김현중은 약 9분 동안의 응급처치 끝에 주방장이 의식을 되찾도록 도왔다. 때맞춰 119구급차가 도착했고, 김현중은 구조대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자리를 지켰다. 
사고가 발생한 식당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날 오후 식사를 마치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소란을 듣고 들어가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에 식당 측은 김현중의 적극적인 도움에 미담을 제보하며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정작 이와 관련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OSEN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담담하게 밝혔다. 이에 인명을 구조하는 선행을 펼치고도 겸손을 표하는 김현중의 행보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헤네치아 제공] 김현중이 10월 비대면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덩달아 김현중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한 가수다. 2010년 팀을 탈퇴한 그는 솔로 앨범을 내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10년 여간 몸 담았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현재 10월 중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콘서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헤네치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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