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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제대후 복귀작→4회만에 10% 돌파..시청률王의 진가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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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주원의 복귀작 '앨리스'가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 전작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의 유품 중 타임카드와 시간여행의 관계를 조사하던 중,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인 2010년에는 박선영이 정체불명의 드론과 함께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아들 박진겸은 형사가 돼 엄마의 죽음에 대해 파헤쳤다.

박진겸은 은수모(오연아 분)가 도주를 위해 고용한 브로커가 사망한 뒤, 그 브로커가 카이퍼 첨단과학 연구소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곳에서 박진겸은 윤태이(김희선 분), 연구소 소장 석오원(최원영 분)과 만났다. 박진겸은 석오원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의 멱살을 잡았다. 엄마가 죽던 날, 목격된 인물의 몽타주와 닮았기 때문에 석오원을 향한 의문을 품었다.

이후 윤태이가 다시 드론을 봤고, 큰 트럭이 박진겸의 차를 들이받았다. 동시에 박진겸이 사라졌고, 2010년으로 이동했다. 이어 10년 전 윤태이가 등장했고, 시간여행을 떠난 박진겸이 공개돼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된 '앨리스' 4회는 10.6%(닐슨코리아 전국)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9.6%(1부), 11.4%(2부)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는 11.9%까지 치솟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5.4%(2부)로 수직 상승했다. 4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미니시리즈 통합 1위를 기록한 것.

전작 '더 킹: 영원의 군주'가 2회에서 11.6%를 찍은 이후 점점 하락세를 드러내고, '편의점 샛별이'가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9.5%로 종영한 것과 비교해 '앨리스'는 초반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4회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는 중이다.
 
특히 2019년 2월 제대한 주원은 '앨리스'를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고,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앞서 주원은 50%를 돌파한 KBS2 '제빵왕 김탁구'(2010)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7급 공무원'(2013), '굿 닥터'(2013), '용팔이'(2015), '엽기적인 그녀'(2017) 등 시청률 흥행 불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앨리스'도 벌써 10%를 넘어서 SBS 전작들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고, 주원의 드라마 흥행 릴레이도 이어질 지 기대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앨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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