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빠른 회복세...“훈련 가능한 상태, 곧 복귀할 것”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07 09: 59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선발등판이 무산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 돌아왔다. 8일 추가 검사 이후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를 위해 시카고로 이동했지만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신장 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광현은 치료를 위해 혈액 희석제를 투여받고 퇴원했다. 현재는 통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김광현은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고 있어 만약 훈련 도중 출혈이나 타박상을 입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은 ‘가장 원치 않는 상황은 훈련 도중 출혈이 발생하거나 타박상을 입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21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8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6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3일로 소급적용돼 12일이면 빅리그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12일 곧바로 선발등판에 나선다면 신시내티 레즈를 만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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